산그늘 정용진 시인
2019.07.01 13:2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석양에 산그늘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산을 내려온다.
하루 종일
땡볓에 목마르고
사나운 바람에 시달린
초목들이 잠을 청한다.
하늘에는
찬란한 별빛
꿈을 꾸는
나무들의 가지마다
싱그러운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혀있다.
고요한 산그늘에
잔잔히 번져가는
석양의 물결.
산그늘은 우람한
산의 가슴 속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빛이다.
아!
찬란한 빛의 섬광
어두움을 넘어
희망의 태양이
산 그림자를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44 | 5) 인간과 대화(對話) | 정용진 | 2018.03.26 | 16 |
843 | 손톱을 깎으며 | 정용진 | 2018.05.02 | 16 |
842 | 6) 인간과 성공(成功 ) | 정용진 | 2018.04.09 | 16 |
841 | 조국 통일의 희망이 보인다. | 정용진 | 2018.05.05 | 16 |
840 | 중추월석(仲秋月夕) | 정용진 | 2018.09.21 | 16 |
839 | 사닥다리 | 정용진 | 2019.01.19 | 16 |
838 | 설중매/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8.03.17 | 17 |
837 | Y. T. N.방영ㅡ동포의창(2008.6.19.) | 정용진 | 2018.08.31 | 17 |
836 |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진혼곡(鎭魂曲)/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7.03.23 | 18 |
835 | 봄처녀의 노래/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7.03.07 | 18 |
834 | 지도자의 책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7.02.03 | 18 |
833 | 자아의 발견/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7.01.21 | 18 |
832 | 캄튼비가(悲歌) | 정용진 | 2017.04.13 | 18 |
831 | 인생을 머리로 살지말고 가슴으로 살아라 | 정용진 | 2017.05.13 | 18 |
830 | 사제의 도 | 정용진 | 2017.07.24 | 18 |
829 | 여백(餘白)/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8.01.17 | 18 |
828 | 4) 인간과 능력 | 정용진 | 2018.03.23 | 18 |
827 | 나의 인생길 | 정용진 | 2018.07.12 | 18 |
826 | 강물 정용진 | 정용진 | 2019.08.09 | 18 |
825 | 원인과 결과/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7.03.01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