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동아줄 김태수
겨울밤 모여앉아
술 한잔 했지
정이 모였어
입으로 마신 사람
입이 열렸지
말맛 좋았어
세상을 씹는 맛은 일품이었어
귀로 마신 사람
귀가 뜨였지
듣기 좋았어
두근거리는 소리 들은 적이 없었어
눈으로 마신 사람
눈이 커졌지
보기 좋았어
숨겨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
말하고 듣고 보는
술이 좋았지
맘이 편했어
오 주여! 고백소 사제 따로 없었어
주객전도
동아줄 김태수
겨울밤 모여앉아
술 한잔 했지
정이 모였어
입으로 마신 사람
입이 열렸지
말맛 좋았어
세상을 씹는 맛은 일품이었어
귀로 마신 사람
귀가 뜨였지
듣기 좋았어
두근거리는 소리 들은 적이 없었어
눈으로 마신 사람
눈이 커졌지
보기 좋았어
숨겨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
말하고 듣고 보는
술이 좋았지
맘이 편했어
오 주여! 고백소 사제 따로 없었어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소설 | 김태수 약력 | 동아줄 김태수 | 2016.11.11 | 609 |
| 31 | 시 | 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7.24 | 480 |
| 30 | 시 | 눈꽃[맑은누리문학 13년 신년호] | 동아줄 | 2012.07.09 | 696 |
| 29 | 시 | 새 봄빛 | 동아줄 | 2012.06.13 | 519 |
| 28 | 행시 | 너와 내가 | 동아줄 | 2013.04.27 | 416 |
| 27 | 시 | 콩나물 | 동아줄 | 2012.05.31 | 451 |
| 26 | 시 | 춘정 | 동아줄 | 2012.05.15 | 475 |
| 25 | 시 | 겨울 바다에 눈은 내리고 | 동아줄 | 2012.05.04 | 593 |
| 24 | 시 | 새봄이다 | 동아줄 | 2012.04.25 | 456 |
| 23 | 시 | 부정 | 동아줄 | 2012.04.07 | 463 |
| » | 시 | 주객전도 | 동아줄 | 2012.03.29 | 515 |
| 21 | 시 | 돋보기 | 동아줄 | 2012.03.02 | 570 |
| 20 | 시 | 가로등[나성문학 12년 창간호] | 동아줄 | 2012.02.23 | 612 |
| 19 | 시 | Salmon caught by fishing pole | 동아줄 김태수 | 2012.02.14 | 507 |
| 18 | 시 | 알래스카에 내리는 눈 | 동아줄 김태수 | 2012.02.09 | 561 |
| 17 | 시 | 눈꽃 세상 피우기 위해 | 동아줄 김태수 | 2012.02.02 | 551 |
| 16 | 시 | 자강불식(自强不息) | 동아줄 김태수 | 2012.01.21 | 612 |
| 15 | 시 | 삐딱이와 바름이[맑은누리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1.10 | 676 |
| 14 | 시 | Paper Coffee cup | 동아줄 김태수 | 2011.12.26 | 735 |
| 13 | 시 | 독이 있는 버섯 | 동아줄 김태수 | 2011.12.15 | 605 |
| 12 | 행시 | 발가락 양말 | 동아줄 | 2012.04.18 | 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