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17.07.21 05:32

빨랫줄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빨랫줄

 

동아줄 김태수

 

 

시달림 겪고 나온 쳐진 몸 걷어안고

젖은 뜻 바람 품게 작사리 치켜세워

사는 게 매달리기라 목말 태워 어른다

 

외줄 탄 생활전선 지탱한 비정규 직

속마저 내어주고 바람()에 너덜나서

헤지며 맞춰온 삶이 한 올 두 올 날리고

 

더께 진 일상 씻고 상큼히 거듭나서

접히고 구겨진 맘 툭 털어 펼쳐 날려 

가볍게 외줄 타라고 햇살 집게 물린다

 


?

  1. 김태수 약력

  2. No Image 06Jul
    by 동아줄 김태수
    2018/07/06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118 

    만두

  3. No Image 08Jun
    by 동아줄 김태수
    2018/06/08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103 

    부모는

  4. 알래스카의 5월

  5. 음식이 건강이다

  6. 산거 도사

  7. 건전한 식생활

  8. 알콩달콩

  9. No Image 04Jan
    by 동아줄 김태수
    2018/01/04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64 

    이타행

  10. 알래스카의 동지

  11. No Image 15Nov
    by 동아줄 김태수
    2017/11/15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170 

    당신의 뜻이라면

  12. 퍼즐 맞추기다

  13. 사람의 바람은 거꾸로 고향 숲에 머물고

  14. No Image 19Sep
    by 동아줄 김태수
    2017/09/19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125 

    종이 커피 컵

  15. 토론토 중앙일보 5주년 축하 시조[토론토 중앙일보 17년 8/25]

  16. No Image 17Aug
    by 동아줄 김태수
    2017/08/17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130 

    칼[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 수상작]

  17. No Image 21Jul
    by 동아줄 김태수
    2017/07/21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87 

    빨랫줄

  18. No Image 17Jul
    by 동아줄 김태수
    2017/07/17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78 

    그대와 과일주를

  19. 경기천년체 SNS 시 공모전 응모작(시조 행시)

  20. 연[17년 5/26 토론토 중앙일보]

  21. No Image 26May
    by 동아줄 김태수
    2017/05/26 by 동아줄 김태수
    in 시조
    Views 57 

    우륵샘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4
어제:
44
전체:
1,167,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