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16년 11월 샘터시조[구두/김대식, 엄마둥이/김태수]

by 동아줄 김태수 posted Oct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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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둥이

김태수(미국 알래스카)



밤톨 형제 다 크도록 바깥이 궁금해도
나갈 엄두 못내고 바보처럼 방안퉁수
무서워 서로 껴안고 하얀 얼굴 검어져요


김태수씨의 '엄마둥이'는 비유가 퍽 재미있다.

밤톨형제가 다 크도록 방안퉁수를 못 면하는 요즘 세태에 넌지시 딴죽을 건다.
-박기섭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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