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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 세계인의 축제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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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등 북측 인사들이 
 
성화 최종 점화자는 ‘역시 김연아’…평창에 불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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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연아였다. 한국이 낳은 최고의 동계 스포츠 스타 김연아가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동계 올림픽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대 규모(총 92개국 2925명)로 펼쳐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3만 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25억여 시청자의 시선 속에서 개회식을 가졌다. 평창 밤하늘을 수놓은 폭죽과 함께 오는 25일 폐막 때까지 총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펼쳐질 17일간의 열정의 레이스가 막이 올랐다.
 
이날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오후 8시부터 시작됐다. 한국적인 특색을 살린 ‘태극 : 우주의 조화’ 공연과 태극기 게양 그리고 애국가 제창으로 세계를 한국에 초대한 뒤 대회 주인공인 각국 선수단이 입장했다. 이어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연설 후 문재인 대통령의 대회 개막이 선언됐고, 평화의 상징 비둘기의 날갯짓과 함께 평화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이어 올림픽기가 게양되고 올림픽 찬가가 스타디움에 울려 퍼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성화 점화였다.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 하던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직위원회가 대회 직전까지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사전 노출은 없었으나 공공연하게 세간에 오르내리던 그 인물, 김연아가 최종 점화자였다.
 
개회식 초반에 황영조(육상) 박세리(골프) 하형주(유도), 이승엽(야구), 임오경(핸드볼) 등 8명의 스포츠 영웅들이 태극기를 스타디움 안으로 운반하는 무대에 김연아가 빠지면서 그의 최종점화 가능성은 더 높아 졌다. 결국 마지막 방점을 찍은 이는 김연아였다.
 
수많은 드론들이 창공에 오륜 모양을 만들고 한국 동계 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들이 오륜기를 식장 안으로 이동시키면서 올림픽 분위기가 절정에 올랐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심판-코치와 함께 이제 마지막 페이지만 남게 됐다. 모두가 집중하는 가운데 스타디움에 등장한 첫 성화봉송 주자는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이었다.
 
그 배턴은 골프 여제이자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가 받았다. 박인비에 이어 세 번째 주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었다. 그리고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는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박종아-정수현이 성화를 받아 점화대까지 함께 불을 옮겼다. 마지막 장소에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은 역시 김연아였다.
 
김연아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순간, 다시 스케이트화를 신고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무대를 축하하는 짧고 강렬한 공연을 선보인 뒤 평창 밤하늘을 밝히는 불을 붙였다. 결국, 역시 김연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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