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해

BB4C9BEE-2253-4652-9D80-78592869FFB7.jpeg


서로 사랑하지만, 그 사랑으로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는 말라.

그럼에도 서로는 사랑으로 구속한다.

사랑이 파열음을 내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랑은 다양한 소리로 변주되는 화음과 같다.

또 한 앞으로만 내달리는 회잔목마와 같은 것이다.

사랑이 변화무쌍한 이유다.


사랑은 바울의 울림이 지표다.

'인내'와 '자비' '나눔'의 속성을 구한다.


사랑이 빛날 때는 받을 때가 아니라 줄 때다.


하여, 그대가 주는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인생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산해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2
어제:
30
전체:
647,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