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싶어라

2005.10.20 05:51

안경라 조회 수:465 추천:33

일상을 벗어나 비 내리고 칙칙한 어느 한 날 기왕이면 바다가 보이는 언덕 룸에서 우리네 정서 눈빛으로 잘 담긴 비디오 하나 때린 후 아직은 탱탱한 젖가슴 그대 입술에 맡기고 이 계절을 못이기는 사십줄에 걸린 마음 천지가 한 덩어리의 불꽃인양 입술을 깨무는 오르가즘 느끼고 싶어라 저 낙엽들도 이 시절을 겪었으리 한 때 현란하게 피어 오르던 붉은 가슴들 수없이 보여주지 않았던가 말 없이 불타 오르던 저들의 사랑 나도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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