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은 지나가고
동아줄 김태수
바람이 미친 듯이
바나나 물결 탈 때
다시마 깜짝 놀라
다 함께 몸부림쳐
에그 참, 힘들여 가꾼 어장
에그머니* 어떡해
뜬금없이 찾아와서
뜬생각 품게 하고
낮물잡이* 몰아내고
낮술을 불러 앉혀
달동네 시름 잊고서
달님 담아 마신다.
*낮물잡이 : 낮에 새우를 잡는 일. 또는 그 새우.
*에그머니 : 1) 에구머니의 방언
2) 농부(農婦)가 비상시를 대비해서 벌어 놓은 돈, egg money.
시조 행시
2012.12.17 07:57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조회 수 413 추천 수 103 댓글 0
-
김태수 약력
-
홀몸 노인[2015 샘터 10월호]
-
해바라기
-
폭풍은 지나가고[퓨전수필 12년 겨울호]
-
퍼즐 맞추기다
-
토론토 중앙일보 5주년 축하 시조[토론토 중앙일보 17년 8/25]
-
콩나물[제17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맑은누리 2016 신년호0
-
칼[미주한국일보 문예공모전 시 부문 가작 수상작]
-
추석 명절
-
청풍명월 의림지[2015 전국의병문학작품 공모전, 응모작]
-
지리산[뉴욕문학 24집, 2014년]
-
지구의 감기 몸살
-
좌선[뉴욕문학 24집, 2014년)
-
종이 커피 컵
-
제1회 미당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
저녁놀은[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여름호]
-
잔설[월간 샘터 2015년 4월호]
-
이타행
-
의병의 꽃이 핀 제천[전국의병문학작품공모전 동상 수상작][맑은누리 2016 신년호]
-
음식이 건강이다
-
육이오[낙동강세계평화문학대상 공모전 특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