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필/묵

김영교 서형(書兄)님!


평강(平康)한 일상이시지요?


필사본(筆寫本)의 모습도 아름답고 영명(英明)했는데, 실물은 더욱 이를 배가합니다.


서형님의 사무사(思無邪)한 작품에 다시 한번 존경을 표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이산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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