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애님 화이팅!!

2005.05.07 10:43

피노키오 조회 수:147 추천:12

__<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__ __최승권__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분명 미안한 일이 아닐진데 그대에게 건넨 제 모든 사랑은 모두 미안한 사랑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그대라는 사랑을 알고 난 후에 얼마나 많이 흐느껴야 했는지........ 그래서 내 남은 눈물이 모두 말라버렸는지......... 이제는 무척이나 덤덤해진 나를 보며 요즘 가끔 놀라곤 합니다 이젠 어지간히 슬퍼서는 눈물이 나지를 않습니다 사랑해서 정말 미안했습니다. 덧없이 주기만 했던 이 사랑에 마음에도 없이 받기만 했던 그대.... 얼마나 힘겨우셨겠습니까.... 그간 정말 미안했습니다 원하지도 않던 그대의 아픔받이가 되어 홀로 헤메던 이 바보같은 사랑을 보며 그대는 또 얼마나 안쓰러워 하셨겠습니까......... 정말 사랑해서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사랑을 접! 는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이 아니기에 이 미련한 아이의 외사랑도 마음처럼 쉽게 접혀지지가 않아.... 앞으로도 기약없이...... 이 미안함, 그대에게 계속 건네야할것 같습니다. 그대 가슴안에 내 작은 빈자리하나 남아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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