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백김치

2009.01.12 05:34

남정 조회 수:525 추천:40

마음씨 만큼 솜씨

맵고 짠것 몸에 좋을리 없지
눈치로 알아버리고
달려와 웰빙으로 안겨준 그 수고

놀랐네
옆구리 뱃속이 터져도
기막힌 맛을 고수
할무니 옛날 얘기처럼 길다란 오이 자매들
어떻게 불러 모았담?
서너쪽이면 행복 만끽할텐데
커다란 방에 빼곡히 눕혀
만원의 그림
극치에 다달은 식욕이 놀라 움칠

컴이 4주 반만에 회복(1/11/2009 수리완료)
사이트 방문 흔적 남기며
신년하례에서 우리 만날까?

사랑에 빚진 자

매일 병원 오가는 길
속이 느글
눈물겹도록 시원한 오이 백김치
이빨 시리도록 아삭이는 오잇살
세상에 그런 별미 있는것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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