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

2007.11.19 12:46

구자애 조회 수:208 추천:13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무지개나 별이나 벼랑끝에 핀 꽃이나
멀리 있는 것은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까닭에 아름답다
사랑하는 사람아
이별을 서러워 마라
내 나이에 이별이란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멀어지는 일일뿐이다
......
......
늙는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보낼 줄 안다는 것이다
멀리서 바라볼 줄을
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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