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애틀은 척척하게 젖어있었지만
2003.11.30 11:02
딸 아이가 있는 씨애틀을 다녀왔습니다.
감사절 안부 감사합니다.
매년, 아이들이 집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지 동생네를 데불고 다녀왔지요.
새로 집을 지었다기에 겸사겸사였습니다.
마침, 뒷 창 밖의 숲이 잡목들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서 일본 말로 "단사이"라는 형식의 수채화 한 장 그려주고 왔어요. "단사이 수법"-세밀한 펜 스케치 위에 간단한 색깔을 칠하는 것.
아직 굳어지지 않은 손 놀림에 들어나는 나무 하나하나를 지켜보던 아내가 오랫만에 감개 했던 모양입디다. 이튿날 아침에 모처럼 좋은 꿈을 꿨다 합디다. 35년 전에 갔었던 캐나다의 조고만 산골의 브라인드 리버에 나랑 함께 찾아 갔었다나....
이렇게 또 한 번 감사할 수 있는 값진 감사절을 보냈습니다.
오늘 낮에 돌아왔어요.
또 연락 드릴께요.
감사절 안부 감사합니다.
매년, 아이들이 집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지 동생네를 데불고 다녀왔지요.
새로 집을 지었다기에 겸사겸사였습니다.
마침, 뒷 창 밖의 숲이 잡목들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어서 일본 말로 "단사이"라는 형식의 수채화 한 장 그려주고 왔어요. "단사이 수법"-세밀한 펜 스케치 위에 간단한 색깔을 칠하는 것.
아직 굳어지지 않은 손 놀림에 들어나는 나무 하나하나를 지켜보던 아내가 오랫만에 감개 했던 모양입디다. 이튿날 아침에 모처럼 좋은 꿈을 꿨다 합디다. 35년 전에 갔었던 캐나다의 조고만 산골의 브라인드 리버에 나랑 함께 찾아 갔었다나....
이렇게 또 한 번 감사할 수 있는 값진 감사절을 보냈습니다.
오늘 낮에 돌아왔어요.
또 연락 드릴께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1 | 늦게 왔어요. | 장태숙 | 2004.01.18 | 142 |
» | 씨애틀은 척척하게 젖어있었지만 | 문인귀 | 2003.11.30 | 143 |
349 | 마음이... | 두울 | 2004.06.09 | 143 |
348 | 사랑도 | 도사 2 | 2004.01.09 | 144 |
347 | [re] 달 때문 올시다 | 두울 | 2004.09.27 | 144 |
346 | 쵸코렛대신... | 옥탑방 | 2004.02.13 | 145 |
345 | Re..에고 지금 이 순간은.. | tanya | 2003.11.19 | 146 |
344 | Re..김동찬 선생님 출판기념회에 대하여... | 장태숙 | 2003.12.12 | 146 |
343 | 꼬리 하나 더 | 난설 | 2004.02.11 | 146 |
342 | 건강하시죠? | 장태숙 | 2004.09.09 | 146 |
341 | 감사... | 두울 | 2003.11.27 | 147 |
340 | 외딴곳의 재미 | 두울 | 2003.12.16 | 147 |
339 | 아쉬었지만.. | 조카 | 2004.04.14 | 147 |
338 | 건강은... | 두울 | 2003.11.30 | 148 |
337 | 도새기 덕분에 | 최영숙 | 2004.02.01 | 148 |
336 | 감사한 마음으로... | 장태숙 | 2004.04.22 | 148 |
335 | Re..4가지 답에 대하여 | 별방 | 2004.04.26 | 148 |
334 | 눈꽃이 피었습니다 | 강릉댁 | 2003.12.15 | 149 |
333 | 오! 강릉댁 | 두울 | 2004.02.24 | 149 |
332 | 인사드립니다 | 이영민 | 2004.05.13 | 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