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2004.09.12 12:28
남정선생님 우연선생님 무등선생님 총장님 나반도사님 난설님...감사드립니다. 위로의 글을 보내주신 미주문협 임원들과 문인 식구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생각나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에 온 정신을 쏟고 있습니다만 이번 일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조금 더 감쌀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미사와 기도를 올려주신 우연선생님 또 긴 기도를 해주신 남정선생님 사랑 잊지않겠습니다. 동인들의 방문계획을 돌연 취소해야 했었는데 무등선생님과 동인들께 죄송하고요. 알리고 싶지않다던 제 뜻을 잘 이해해주신 총장님과 잊지않고 이곳에 들려주신 나반도사님 그리고 난설님께 감사드립니다. 난설님께는 한국에 있는 친구 시인께 알려주십사 부탁드렸지요. 그래서 알리지 않고 싶다는 제 부탁을 전혀 모르셨지요. 난설님 말씀처럼 실은 슬픔도 나누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동료 문인들과 말 없이 사랑과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고 대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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