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쇠셨는지요
2004.09.30 23:04
미국 오신지 17년이면 저랑 비슷한 시기에 이민오셨군요. 저는 85년도에 왔습니다. 타향이 정이들면 정이들면 고향이라고오오 하던 노래가 생각나는데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저도 이곳 엘에이에 정이 들어 다른 곳에 가면 구경하기는 좋을지 몰라도 살고 싶진 않고 어서 엘에이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나곤 합니다.
그래도 내가 낳고 자란 진짜 고향은 아니라서 추석이 되면 추억속 풍경과 인심들이 내내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게 되긴 하더군요.
추석날은 저희 회사도 문을 열어서 작전회의 하고 직원들 떡값 보너스 주면서 오히려 더 바쁘게 보냈습니다.
어제는 불과 이틀 사이에 달이 계란처럼 길쭉해졌더군요. 추석은 지나갔지만 한가위 풍성한 달님의 마음으로 늘 넉넉하고 즐거운 가을이 오선생님과 사모님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김동찬 올림
그래도 내가 낳고 자란 진짜 고향은 아니라서 추석이 되면 추억속 풍경과 인심들이 내내 가슴 한구석에 자리잡게 되긴 하더군요.
추석날은 저희 회사도 문을 열어서 작전회의 하고 직원들 떡값 보너스 주면서 오히려 더 바쁘게 보냈습니다.
어제는 불과 이틀 사이에 달이 계란처럼 길쭉해졌더군요. 추석은 지나갔지만 한가위 풍성한 달님의 마음으로 늘 넉넉하고 즐거운 가을이 오선생님과 사모님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김동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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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하시니 남보다 더 바쁠 수 밖에 없지요.
나는 '87년이니 나보다 2년 먼저 미국땅에
오신 것 같습니다.
그 보기 좋던 보름달도 그 새 많이 기울어져
있더군요.
그 가정에 하나님의 가호가 충만하시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격 월요일 아침에 방송도 잘 듣고 있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평안히!
10. 2
포틀랜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