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1 17:13

김영교 조회 수:431 추천:13

푸른 잎은 말려 차를 꽃은 약으로 온 몸을 던져 숙성의 절벽을 오르는 감식초 떫은 젋음을 온통 장독안에 동면한 감장아찌 익은 살을 온통 내주는 영양덩어리 단감 너의 골절과 마디는 가구로 승격도 하고 말려 꽂감으로 단분을 하얗게 바르고 재롱을 떠는 너 나는 대책이 없어 떨고 있는데 어제 밤은 만지면 터질듯 속살 깨물고 싶은 연시로 다가와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너의 헌신을 나는 감당못하여 가슴이 파열 일보직전 팜스프링 온천물에 그만 투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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