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2007.02.17 11:14
.
두울님!
저 혼자 한 약속이었던가요?
구정인사 오겠다고.....
하여간 왔습니다.
아래 남정님과 문선님이 저와 비슷한 맘으로 다녀가셨네요.
모네의 '바렌지비의 어부의 오두막'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갖고 있는 해인 수녀님이 몇 년전 직접 서명해 주신 시집과
얼마전 다녀온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한꺼번에 떠오르게 해주셨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그 수많은 작품 들 중 '모네관'에 빠져 있다가
시간이 모자라 다른 작품들은 대충 훑었던 아쉬움입니다.
그만큼 모네에 심취해 있었다고 할까요?
아무렇게 그은 듯한 선의 예술 안에 무수한 섬세함의 질서,
절묘함이 있던 모네의 작품,
저도 그런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얼리티와 신비가 함께한......
그야말로 문화의 향기 그윽한 글 잘 읽었다는 말씀과 함께
구정인사차 다녀갑니다.
아고~ 남의 집 방문에 인색하고 인색한 제가 다녀간 정성 알아주시라요.
위의 토속적 영상과 아래 서구적 영상이 좀 상반되지만
이것이 우리 이민자의 삶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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