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2007.02.17 11:14

꽃미 조회 수:250 추천:45

.
두울님! 저 혼자 한 약속이었던가요? 구정인사 오겠다고..... 하여간 왔습니다. 아래 남정님과 문선님이 저와 비슷한 맘으로 다녀가셨네요. 모네의 '바렌지비의 어부의 오두막'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제가 갖고 있는 해인 수녀님이 몇 년전 직접 서명해 주신 시집과 얼마전 다녀온 파리 오르세 미술관을 한꺼번에 떠오르게 해주셨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그 수많은 작품 들 중 '모네관'에 빠져 있다가 시간이 모자라 다른 작품들은 대충 훑었던 아쉬움입니다. 그만큼 모네에 심취해 있었다고 할까요? 아무렇게 그은 듯한 선의 예술 안에 무수한 섬세함의 질서, 절묘함이 있던 모네의 작품, 저도 그런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얼리티와 신비가 함께한...... 그야말로 문화의 향기 그윽한 글 잘 읽었다는 말씀과 함께 구정인사차 다녀갑니다. 아고~ 남의 집 방문에 인색하고 인색한 제가 다녀간 정성 알아주시라요. 위의 토속적 영상과 아래 서구적 영상이 좀 상반되지만 이것이 우리 이민자의 삶 아닐까 싶습니다.
♬Happy New Year / Abba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문학서재 평론가님께 솔로 2007.01.20 190
110 문안차... 장태숙 2007.01.24 176
109 고운 돼지의 준말..고대진..더 줄인 말..곤돼지 file .최영숙 2007.01.29 190
108 문학서재 방문 6. 김동찬 문학서재 고대진 2007.01.29 167
107 러시아 황실의 공주 이름 같은 남정 2007.01.29 265
106 pace maker solo 2007.02.05 187
105 산새 알 최영숙 2007.02.11 207
104 든든한 경호원들 두울 2007.02.12 192
103 아름다운 발렌타인 데이 윤석훈 2007.02.13 189
102 봄 웃음 오연희 2007.02.14 187
10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정문선 2007.02.15 226
100 앉으나 서나 두울은 두울 남정 2007.02.16 364
» 구정 꽃미 2007.02.17 250
98 봄 소식 file 정해정 2007.02.19 214
97 꽃차 이야기 최영숙 2007.02.22 350
96 궁금해서 file 정해정 2007.03.18 230
95 봄방학 최영숙 2007.03.24 225
94 미주문학 신규구독자 두 분 보내주셔서 윤석훈 2007.03.30 216
93 부활을 축하합니다 정문선 2007.04.07 239
92 도사님~~~~~~~~ 난설 2007.04.09 239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1
전체:
37,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