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역시 ,

2004.03.05 03:35

나드리 조회 수:150 추천:19

남정님,
역시 대단하십니다 
보름날 먹던 오곡밥에 시래기 나물,
부드러우면서도 끈끈하게 땅기는 그맛이 
되살아나 반갑게 즐기던 우거지가 
Collard Green 이였어요?

고개만 돌려도 깜빡 깜빡 해서리, 
 
아름다운 섬의 성주가 되었다가  
바위섬 모래가 되었다가 
 
소라껍질속 담긴 이야기 
줄줄이 꺼내보며 깔깔깔 뒤집혀 
 
늘 비워지는 머리속에 감사하고 
안타까움은 바스라지는 모래랍니다 
    
불씨를 때기는 따뜻한 격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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