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2009.04.11 10:20
백선생 보고싶네요.
지난 한 주는 여행을 하고 왔어요.
여행지는 '딸네집'
손주 이스터 방학 이라고...
옷 가방 챙기고, 화장품가방 챙기고, 책 몇권 넣고 갔지요.
애완견도 아닌 늙은 진돗개 노릇을 하면서 수확은
공지영의 ,<우리들의행복한 시간>
신경숙의 < 엄마를 부탁해>
한국여행을 떠나면서 이책을 놓고간 친구 윤금숙(소설) 이 한말.
"이소설들 보니 나 정말 소설 못쓰겠더라. 너무 잘 써서--- "
진짜였어요. 얼마전에 신경숙의<리 진>을 보고 한참이나 그 속에서 헤어나지를 못했는데...
'벤자민 버튼'의 꺼꾸로가는 시간이 있어도 도저히 못쓸것같은......
일주일을 보내고 어제밤 돌아왔어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먼지가 태산. 털고 쓸고, 닦고...
워낙에 저택(?)이라 한나절이 걸렸네.
보고싶네요.
올림픽+크린샤에 강남회관에서 만나면 나는 걸어갈 수 있어요.
한번 시간내서 연락 주세용
***일주일 여행지는 우리집에서 자동차로 7분 거리***
부활절 축복 많이받고 우리 많이 행복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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