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와 민요
동요란 어린 아이들을 위하여 지은 노래나 여린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말하는데 이 속에는 때 묻지 아니한 순수와 티끌 없는 청순함이 배어 있다. 또 민요란 가곡에 상대하여 민중 속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민중의 감정이 소박하게 담긴 노래를 통 털어서 이르는 말이다. 이 속에는 민중들의 소박한 꿈과 염원이 서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동요를 많이 부르는 나라의 어린이와, 민요를 즐겨 부르는 민족은 그 민족성이 풍요롭고 윤택하다.

따오기   한정동 작사 / 윤극영 작곡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구슬픈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아버지 가신 나라 달 돋는 나라
 
약한듯이 강한듯이 또 연한 듯이
따옥따옥  따옥소리 적막한 소리
흘러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어머니 가신 나라 별 돋는 나라
 
나도나도 소리소리 너 같을진대
달나라로 해나라로 또 별나라로
훨훨활활 떠다니며 꿈에만 보고
말못하는 어머니의 귀나 울릴걸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동시)

오빠 생각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면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 집니다.
꽃밭에서    여효선 작   권길상 곡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애들하고 재밌게 뛰어놀다가
아빠생각 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보고 꽃같이 살자 그랬죠

과꽃    어효선 작   권길상 곡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지요

과꽃 예쁜꽃을 들여다 보면
꽃속에 누나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개굴개굴 개구리

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개굴 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밤새도록 하여도 듣는 이 없네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개굴 개굴 개구리 노래를 한다개굴 개굴 개구리 목청도 좋다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깽깽 할머니는 지팡이 짚고서 어디가나
꼬부랑 고개를 넘어가서 솔방울 주우러 가신단다
꼬부랑 깽깽 할머니는 저녁때 어디서 혼자 오나 
꼬부랑 고개를 넘어가서 솔방울이고서 오신단다

땅속엔 땅속엔

땅속엔 땅속엔
누가 있나봐
손가락으로
쏘옥 올려 미나봐
쏘옥 할미꽃
새싻이 나온다
쏘옥 모란꽃
새싻이 나온다.
 
땅속엔 땅속엔
누가 있나봐
커다란 솥을걸고
물을 끓이나봐
모락 모락 아지랑이
김 이 나온다.

감자꽃  권태응시   박상문 작곡

자주 꽃 핀 건자주 감자.파 보나마나자주 감자.하얀 꽃 핀 건하얀 감자.파 보나마나하얀 감자
<1948년 창작과 비평>

북쪽 동무들   권태응북쪽 동무들아어찌 지내니?겨울도 한 발 먼저찾아 왔겠지.먹고 입는 걱정들은하지 않니?즐겁게 공부하고잘들 노니?너희들도 우리가궁금할 테지.삼팔선 그놈 땜에갑갑하구나

권태응 (權泰應 1918∼1951)아동문학가. 충청북도 충주(忠州) 출생.1937년 경기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정치경제과에서 수학하였다. 재학 중 일본의 치안유지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1년간 복역하였으며 출옥 뒤 폐결핵으로 학교를 중퇴하였다. 충주에서 요양 중 토속적인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아동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동요를 많이 발표하였다.1968년 충주 탄금대(彈琴臺)에 동요 《감자꽃》을 새긴 그의 노래비(碑)가 세워졌다.
작품으로는 동요집 《감자꽃》과, 동요 《도토리들》 《산샘물》 《달팽이》 《꽃모종》 등이 있다.

얼룩 송아지   박목월 작사 손대업 작곡

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엄마 소도 얼룩소 엄마 닮았네송아지 송아지 얼룩송아지두 귀가 얼룩귀 귀가 닮았네

할미꽃

깊은산에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하하하하 웃읍다 졸고있는 할미꽃아지랭이 속에서 무슨꿈을 꾸실까깊은산에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젊어서도 할미꽃 늙어서도 할미꽃


퐁당퐁당   윤석중 작사 홍난파 작곡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누나몰래 돌은 던지자냇물아 퍼져라 널리널리 퍼져라건너편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누나 손등을 간질려 주어라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몰래 돌을 던지자
냇-물아 퍼져라 퍼질대로 처져라
고-운 노래 한마디 들려달라고
우리누나 손등을 간질려 주어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일본 동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여기저기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어디어디 숨었니 장독대에 숨었다.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보인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보인다 호랑이님 나간다 꼭꼭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텃밭에도 안된다 상추씨앗 밟는다 꽃밭에도 안된다 꽃모종을 밟는다 울타리도 안된다 호박순을 밟는다 꼭꼭 숨어라 꼼꼼 찾아라 꼭꼭 숨어라 꼼꼼 찾아라 벼룩이 물어도 꼼짝말아라 이가 물어도 꼼짝말아라 찾자마자 쿵더러쿵 꼭꼭 숨어라 앉아서봐도 보이고 서서봐도 보이고 찾았네 찾았네 종종머리 찾았네 장독대에 숨었네 찾았네 찾았네 꽃고무신 찾았네 개집옆에 숨었네 찾았네 찾았네 빨간댕기 찾았네 기둥뒤에 숨었네 찾았네 찾았네 꽃고무신 찾았네 개집옆에 숨었네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꼭꼭 숨어라 사과하면 나오고 배하면 들어가라 사과하면 나오고 배하면 들어가라 쌀밥하면 나오고 보리밥하면 들어가라 쌀밥하면 나오고 보리밥하면 들어가라

아침 바람 찬바람에     (일본동요 설이 있음)

아침 바람 찬바람에
울고가는저기러기우리 선생 계실적에
엽서 한장써주세요구리구리구리구리 가위바위보!

반달    윤극영작사. 작곡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고향의 봄  이원수 詩, 홍난파 작곡
 
나의 살던 고향은꽃 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그립습니다.
~ ~ ~ ~ ~

꽃동네 새 동네나의 옛 고향파란 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냇가의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그 속에서 놀던 때가그립습니다.

갑돌이와 갑순이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그러나 둘이는 마음 뿐이래요겉으로는 음~ 모르는 척 했더래요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갑순이 마음은 갑돌이 뿐이래요겉으로는 음~ 안 그런척 했더래요갑돌이도 화가나서 장가를 갔더래요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보고 울었더래요갑돌이 마음도 갑순이 뿐이래요겉으로는 음~ 고까짓것 했더래요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경기 여주 남한강변에 노래 공원이 있음. 본래는 박돌이와 박순이로 전해옴.

산 너머 남촌에는   김동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南風) 불 제 나는 좋대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너른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 가진들 들려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꽃 아래엔 누가 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를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아니 보이네.
끊었다 이어 오는 가는 노래는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강강수월레 옛 친구들

보름달이 두둥실 동산위에 떠오르면소꼽친구 모두 모여 강강수월래 노래했지손에 손을 마주 잡고 빙글 빙글 돌면서강강수월레 강강수월레서로 보고 웃여면 강강수월레아-아-아 그러나 지금은 엄마 되고 아빠되여모두 모두 헤어진 강강 수월레옛 친구들 보름달이두둥실 동산위에 떠오르면소꿉친구 모두 모여 강강수월레 노래했지손에 손을 마주 잡고빙글 빙글 돌면서강강수월레 강강수월레서로 보고 웃으면 강강수월레아-아-아 그러나 지금은 엄마 되고 아빠 되여모두 모두 헤어진 강강수월레옛 친구들 강강수월레 옛 친구들

소나무야 소나무야   (독일민요)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져요꿈길을 오가던 푸른 그 길이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으면소리 없이 웃으며 불러 봐요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눈을 감으면잊고 있던 푸른빛을 언제나 볼 수 있다많이 힘겨울 때면 눈을 감고 걸어요손 내밀면 닿을 것 같아편한 걸까세상 끝에서 만난 버려둔 내 꿈들이아직 나를 떠나지 못해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 않는 너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숨을 고르면소중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곁에 있다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미나리와 장다리장다리는 한철이나 미나리는 사철이다.미나리는 사철이요 장다리는 한철이다.메꽃 같은 우리딸이 시집 삼년 살더니미나리꽃이 다 피었네.'이 가사의 뜻을 풀이하자면 이렇습니다. 여기서 장다리는 장희빈을 뜻하고 미나리는 인현왕후를 뜻합니다. 장다리는 키가 크지만 한 철만 살아 있으므로 얼마 못가 시들게 되고, 미나리는 사철 내내 살아 있고 얼음장 밑에서도 살아남으므로 한결같이 진실된 마음이 있어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것입니다. 고로 이 가사의 뜻은 '장희빈은 얼마 못가 왕후 자리에서 쫓겨날 것이고 다시 인현왕후가 왕후자리에 복귀할 것이다'라는

도라지 타령   (경기 민요)
도라지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의 백도라지
한두 뿌리만 캐어도 내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도라지 도라지 강원도 금강산 백도라지
도라지 캐는 아가씨 손 맵씨도 멋들어졌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매기의 추억   (한국어로  된 가사)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매기같이 앉아서 놀던곳물레방아 소리 들린다매기야 희미안 옛생각동산 수풀을 없어지고장미화는 피어 만발하였다물레방아 소리 그쳤다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옛날의 금잔디 동산에매기같이 앉아서 놀던곳물레방아 소리 들린다매기야 희미안 옛생각지금 우리는 늙어지고매기 머린 백발이 다 되었네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내 사랑하는 매기야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Music by James A. ButterfieldLyrics by George W. Johnson
I wandered today to the hill, MaggieTo watch the scene belowThe creek and the rusty old mill, MaggieWhere we sat in the long, long ago.The green grove is gone from the hill, MaggieWhere first the daisies sprungThe old rusty mill is still, MaggieSince you and I were young.
A city so silent and lone, MaggieWhere the young and the gay and the bestIn polished white mansion of stone, MaggieHave each found a place of restIs built where the birds used to play, MaggieAnd join in the songs that were sungFor we sang just as gay as they, MaggieWhen you and I were young.They say I am feeble with age, MaggieMy steps are less sprightly than thenMy face is a well written page, MaggieBut time alone was the pen.They say we are aged and grey, MaggieAs spray by the white breakers flung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When you and I were young.

경기도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수수밭 도조는 내 물어 줄께
구시월까지만 참아다오

밀양 아리랑
 
날좀보소 - 날좀보소 - 날좀보소 -
동지섣달 꽃본듯이 날좀보소 -
아리 아리랑 - 스리 스리랑 -
아라리가 났네 ---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소 -
 
정든님이 - 오셨는데 -인사도못해 -
행주치마 입에물고 입만방긋 -
아리 아리랑 - 스리 스리랑 -
아라리가 났네 ---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 주소 -
 
진도 아리랑
 
아리 아리랑 ~ 쓰리 쓰리랑 ~ 아라리가 났네에에에 ~
아 ~~ 리랑 응응응 ~ 아라리가 났네 ~
문경 세제는 웬고겐가
구부야아 ~ 구부구부야 ~ 눈물이로다 ~
아리 아리랑 ~ 쓰리 쓰리랑 ~ 아라리가 났네에에에 ~
아 ~~ 리랑 응응응 ~ 아라리가 났네 ~
노다가세 ~ 노다가세 ~
저 달이 ~ 떳다 지도록 ~ 노다나 가세 ~

정선 아리랑 :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장철 임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물결은 출러덩 뱃머리는 울러덩그대 당신은 어데로 갈라고 이 배에 올렀나앞 남산의 청송아리가 변하이면 변했지우리 둘이 들었던 정이야 변할 리 있나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앞남산 살구꽃으는 필락 말락 하는데우리 둘에 정이야 들락 말락 하네이밥에 고기반찬은 맛을 몰라서 못먹나사절치기 강냉이 밥으는 마음만 편하면 되쟎소육칠월 감자싹도 삼재팔난을 젺는데대한 청년 남아도 망고풍상을 다 져네우릿님 말씨는 얼마나 고운지뒷동산 몸푸레 회초리 착착 휘네신발 벗고 못 가실 데는 참밤나무 밑이요금전 없이 못 갈데는 술집 문전이라갈 적에 보니는 젖 먹던 아기가올 적에 보니는 술장사를 하네술집에 큰 애기는 정을 두니냉수만 달라고 했는데 청주만 주네왕모래 자락에 비 오나 마나어린 가장 품 안에 잠드나 마나개고장 가이 포롬포롬에 날가자고 하더니온 산천이 다 어우레져도야 종문소식이라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개고장 가에 고무노리는 무슨 죄를 짓고서다 큰 아기 손질에 칼침을 맞는가싫으면 말어라 너만이 여자더냐산 넘고 물을 건너이면 또 사랑 있으리싫으면 말어라 너만이 남자더냐산 넘고 강을 건너이면 또 남자 있겠지산지당 까마구는 까왁까왁 짖는데낭군님 병세는 날로 깊어가네앞 남산 실안개는 산허리를 돌고요우릿님 양팔은 내 허리를 감네오양목 중외 적삼은 첫물이나 좋지처녀 색시는 첫날밤이 좋더라니 팔자나 내팔자나 이불 담요 깔곗나엉틀멍틀 장석자리에 깊은 정 두자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 주게꼬치밭 한 골을 못 매는 그 자가이마 눈썹 매라고 하니는 여덟 팔자로 매더라네 발 색경에 가지네 종지깨는 내가 담당할꺼니이마 눈썹 여드레 팔자를 잘 가꿔주게사고지 못 할 것은 금정꾼 아저씨노다지만 나오이면은 간 곳이 없네금전을 따를라거던 제멋대로 가구요사랑을 할라거던 날만 따라 오게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여주 아리랑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팔라당 팔라당 남갑사 댕기 곤때두 안 묻어 사주가 왔네 사주는 받아서 농속에 넣구 은근히 앉아서 근심일세 앞뜰에는 고추를 심고 뒷뜰에는 당초를 심어 고초당초 맵다더니 시집살이 보다 더 매울까 시어머니 죽기만 바랬더니 보리방아 물 붜놓니 생각나네 시아버지 죽을 때 바랬더니 왕굴자리 떠러지니 생각나네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1982년 여주군 북내면 지내리 최간난 할머니 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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