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 행복통장(81)]

2020.06.26 20:33

김학 조회 수:31

{김학 행복통장(81)]

손자들의 활발한 학교생활을 보는 기쁨

“♩♬♪♫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정말 정말 행복합니다. ♩♬♪♫ (이하 생략)”

돌림병 코로나19가 지구촌을 움추리게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반도를 위축시키고 있다. 오락가락하던 코로나19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계속 번지고 있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나는 손자들 때문에 행복감을 맛보고 있어 흐뭇하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큰손자 동현이는 코로나19 때문에 중학교 졸업식과 고등학교 입학식조차 온라인으로 갖는 등 전대미문의 첫 경험을 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시차를 두고 학교에 나가고 있다. 큰손자 동현이는 고등학생이 되었는데 2020년 6월 3일에야 처음으로 등교를 했다. 그런데 그날 반대표에 출마하여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동현이는 중학교 입학 때도 1학년 13개 학급 반 편성시험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하여 신입생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했을 뿐 아니라 반대표로 선출되기도 했었다.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서울 대진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또 반대표로 뽑힌 것이다.

서울 광운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간 작은 외손자 안병훈도 반대표로 선출되었다. 지난해 4학년 때부터 반대표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5학년 때도 다시 반대표가 되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반대표가 되었으니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얼마나 기쁜 일인가?

또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둘째손자 동윤이는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도 6월에 인터넷으로 초등학교 졸업식을 가졌는데 학생회장으로서 학생을 대표하여 연설을 했다고 한다. 동윤이는 오는 9월이면 중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초등학교 때처럼 활발하게 학생활동을 하리라 믿는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 되겠는가? 나는 우리 손자들이 학창시절부터 학생 대표로서 활동을 하여 리더십을 기르고 어른이 된 뒤에도 훌륭한 사회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온 세상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되는 날이 찾아와서 행복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행복의 노래를 큰소리로 합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부부에게는 네 명의 손자와 두 명의 손녀가 똘똘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그 아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게 행복이다. 그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마치고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서 나라의 동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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