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으로

2008.01.11 04:05

노기제 조회 수:790 추천:211

         그냥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어지네

        바닷바람 가르며 한 참을 달리고 나면

         보고픈 맘, 조금은 채워지곤 하니까

    운이 좋아 목소리 들으며 이야기라도 하는 날엔

             한 동안 그 소리 여운으로

             행복하게 살아지는 시간들 

         그대 있음에 진정 내가 행복하단걸

            말 안해도 느낄 수 있나요

                 내 이쁜 사랑?

         길면 길게 짧으면 짧게

       온갖 가지 여운으로 이어지는 그리움들

               곱게 간직되는 사랑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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