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속에서

2014.10.01 09:46

차신재 조회 수:17

시간 속에서
             차신재  
                    
숨 쉴 때마다
만들어지는
시간의 물결

금빛이다가
푸르다가
종내는
검은 빛으로 일렁이는 입자들

잠깐 반짝였는데
사랑이 떠다니고
잠깐 안개비 깔렸었는데
우수수 빗방울
그리움으로 떨어져 내린다

폐선처럼 삭아버린 젊음  
숨 쉴 때 마다
한 올 한 올 밀려가는 시간이
말라가고 있다.        

In The Midst of Time  
             - Cha SinJae

At every breath we take
Being made are
The waves of time

Golden color  at times
Then into blue
Eventually
Becoming particles of bobbing up and down in black.

Flashed a while
Love floating around
Misty rain covered for a while
Then rustling down rain drops
Fall as yearnings..

The youth done away like a retired ship
At every breath we take
Strand by strand, time is forced out
Being dried up.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Walk in wisdom toward them that are without, redeeming the time.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 골로새서 Colossians 4: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39 가을 / 석정희 석정희 2014.10.13 23
10438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47
10437 맑고 향기롭게 최미자 2014.10.12 172
10436 어머니의 모습 차신재 2014.10.21 33
10435 우리는 알고 있다 차신재 2014.10.11 30
10434 나는 당신의 生이고 싶어 차신재 2014.10.11 54
10433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05
10432 이렇게 기막힌 가을이 차신재 2014.10.11 40
10431 행복 백남규 2014.10.11 43
10430 가을 밤송이 성백군 2014.10.10 41
10429 담쟁이 차신재 2014.10.09 24
10428 초승달, 그 쌀쌀한 눈매 차신재 2014.10.09 33
10427 시에게 차신재 2014.10.09 30
10426 그리운 꽃 차신재 2014.10.09 21
10425 모두 어디로 갔을가 차신재 2014.10.09 19
10424 코스모스 sonyongsang 2014.10.09 18
10423 [이 아침에]초식남과 육식녀의 사회 10/6/14 오연희 2014.10.07 19
10422 [나를 일으켜 세운 한마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9/22/14 오연희 2014.10.07 17
10421 오늘도 걷는다마는 2 서용덕 2014.10.07 17
10420 마른 꽃 차신재 2014.10.0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