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14.10.01 09:09

차신재 조회 수:35

노을
                 차신재

누가
저토록
질펀한 울음으로
하늘을 채우는가

무엇이
타다 남은 시간을
저토록
몸부림치게 하는 가

언제쯤이면
편안히 바라 볼 수 있으려냐
저 낭자한 피
저 시뻘건 울부짖음

 
Sunset
                 Cha SinJae

Who does
So much
With slush wailing
Fill the sky?

What does
Force the hours of ember
So much
To writhe in agony?

About when
Could we comfortably behold
Those spattered blood
And that crimson red wailing.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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