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2014.10.01 09:20

차신재 조회 수:25

강물
            
          차신재

내가 버리지 못하는 것을
버리며

내가 씻어내지 못하는 것을
씻어내며

내가 끌어안지 못하는 것을
끌어안으며

나처럼
햇살 속으로 날아오르려 하지도 않고

나처럼
다가오는 사랑을 튕겨내지도 않고

어느 날
드넓은 바다에서 해탈에 이르는 너.

River Water
        Cha SinJae

Discarding
What I can not discard

Washing off
What I can not wash off

Hugging
What I can  not hug

Not even desiring to soar up into sunbeams
As I do

Not even thrusting out the love that approaches
As I do

But you do arrive at Nirvana in the vast ocean
One day.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그러자 예수께서는 "정말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새로 태어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 요한 복음 John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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