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매릴랜드)에 거주하는 임창현 시인이 시선집 ‘블랙박스’(문예운동사 발행)를 출간했다.

Part 01. '블랙박스'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기억 상자 하나씩 갖고 산다.
못 잊을 추억, 보고 싶은 얼굴, 아픈 그리움,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묘지 위 비석처럼 밤하늘 별처럼,
그러나 눈 감으면 모두 사라져버릴 것들.
하여 나 여기 남긴다. 내 영혼의 화석.'

1995년 미주한국일보와 미주문학에 시가 당선되어 시작활동을 시작한 임 시인은 워싱턴 문인회 창설 회장을 역임했으며 ‘그리고 또 그리고’ 등 4권의 시집과 ‘살아있어 아파오는 것’ 등 3권의 수필집, ‘아니무스의 변명’ 등 3권의 평론집이 있다.  
재외동포문학상, 조선시문학상, 재미시인상, 한국펜문학상(평론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