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81
어제:
2,596
전체:
16,349,72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4.25 04:53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조회 수 13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막은 살아 있다

                                         정용진 시인

 

100도가 넘는

뜨거운 태양 열기 속에

사막은 목마르다.

 

세찬 바람에

모래는 불려가고

거친 바위 틈새에

뿌리를 박고

무지갯빛으로

피어오른

야생 선인장들은

날을 세운다.

 

머언 산은

우리들의 모습을

무심히 지켜보고

창공의 구름은

허랑하다. 허랑하다.

군소리를 늘어놓으며

떠나가고 있다.

 

진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우리들을 향하여

가시 돋친 손을 흔들며

웃고 서있는 선인장들

아-

찬란한 생명의 신비여.


      * 안자 보레고 야생화 공원에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5 시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177
514 시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0
513 시 가는 봄이 하는 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8 89
512 시 나는 외출 중입니다/강민경 강민경 2019.05.23 78
511 시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171
510 시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13
509 시 착한 갈대 강민경 2019.05.16 99
508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178
507 시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92
506 시 터널 강민경 2019.05.11 134
505 시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87
504 시 다이아몬드 헤드에 비가 온다 강민경 2019.05.04 56
503 시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84
502 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54
501 시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00
» 시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34
499 시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11
498 시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27
497 시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80
496 시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0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