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178
어제:
1,822
전체:
16,337,30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5.11 23:46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오월은

봄꽃이 집 나가는 달

나들이 길목에 낙화가 분분하다

 

갖은 힘 다 써보지만

이미 꽃잎에 바람이 들어갔으니

어찌할 수 없다고

천명에 몸을 맡기고 바람이 가자는 데로

허공을 물 흐르듯 흐른다

 

이리 기웃, 저리 기웃

누가 다 산 삶을 반겨주랴

갈 곳은 묘지밖에 없다고

맨땅에 자리 깔고 드러누운 낙화

우리네 인연들

 

잊지 말라고

2022년 5월 30일 날짜 밑에

‘Memorial Day, 라고 표시되어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49
873 시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52
872 시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52
871 시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07
870 시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43
869 시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170
868 시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192
867 시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75
866 시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63
865 시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06
864 시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08
863 시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25
862 시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82
861 시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14
860 시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184
859 시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133
858 시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11
857 시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38
856 시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28
855 시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0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