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14
어제:
1,801
전체:
16,338,24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2.06.01 11:48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꽃바람 / 성백군

 

 

세월이

벚나무 우듬지를 흔듭니다

함박눈처럼 너울너울 떨어지는 낙화

바람이 꽃잎을 오월 속에 방생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다음 생은?

바람에 맡기며 허공을 방황합니다

 

위를 보면

열매가 있고, 아래를 보면

씨앗이 있습니다만

나를 보면 늙고 병든 몸

 

생명이란

쥐고 있으면 무겁고

놓아 버리면 가볍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자꾸 망설여집니다

 

그렇다고

오월 꽃바람, 드잡이질은 말아요

낙화도 꽃이잖아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89
893 시 가을의 길목 file 유진왕 2022.09.29 91
892 시 그래야, 허깨비가 아니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9.21 186
891 시 하나님 경외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8.09 126
890 시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7 127
889 시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04
888 시 열심히 노래를 부르자고 file 유진왕 2022.07.14 170
887 시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74
886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21
885 시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91
884 시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file 유진왕 2022.07.05 108
883 시 성질을 팝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22 84
882 시 건널목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14 113
881 시 초여름 스케치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6.08 139
880 시 (동영상 시) 석류 - 차신재 Pomegranate -Cha SinJae, a poet (Korean and English captions 한영자막) 1 차신재 2022.06.05 317
879 시 아프리카엔 흑인이 없더이다 1 file 유진왕 2022.06.05 128
878 시 집이란 내겐 file 유진왕 2022.06.03 99
» 시 오월 꽃바람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6.01 126
876 시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184
875 시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42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