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26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9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196
1258 상현달 강민경 2017.11.20 198
1257 사랑의 흔적 하늘호수 2017.11.18 148
1256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51
1255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file 미주문협 2017.11.08 193
1254 기타 거울에 쓰는 붉은 몽땅연필-곽상희 미주문협 2017.11.07 317
1253 나목(裸木) - 2 하늘호수 2017.11.03 206
1252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77
1251 기타 10월 숲속의 한밤-곽상희 미주문협 2017.10.23 467
1250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267
1249 너무 예뻐 강민경 2017.10.14 189
» 오해 하늘호수 2017.10.12 263
1247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274
1246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2
1245 이국의 추석 달 하늘호수 2017.10.07 258
1244 수필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미주문협 2017.10.02 210
1243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강민경 2017.10.01 197
1242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79
1241 심야 통성기도 하늘호수 2017.09.28 123
1240 밤바다 2 하늘호수 2017.09.23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