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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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6 | 시 |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 강민경 | 2016.10.11 |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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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3 | 시조 | 희망希望 | 독도시인 | 2024.02.19 | 41 |
2252 | 희망 전상서 2 | 김화영 | 2007.09.24 | 195 | |
2251 | 시 | 희망 고문 / 성백군 4 | 하늘호수 | 2021.08.10 | 108 |
2250 | 희망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15 | |
2249 |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 김우영 | 2013.05.15 | 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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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7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16 |
2246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4.25 | 351 | |
2245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1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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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 | 휴양지 | 김우영 | 2012.05.16 | 110 | |
2241 | 시조 | 훌쩍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2 | 121 |
2240 | 후곡리 풍경 | 손홍집 | 2006.04.09 | 361 | |
2239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3 | 109 |
2238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277 | |
2237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