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90
어제:
1,803
전체:
2,432,768


2017.12.01 23:15

밥 타령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밥 타령 / 성백군

 

 

미국에서

사십 년 가까이 살았지만

빵보다는 밥이 좋다

주식은 역시 밥이다

 

내 밥하면

식탁 맞은편에 사뿐히 내려앉는

아내

 

밥이라는 이 말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없으면 죽는다는

목숨줄이란 말이기도 하다

 

젊어서는

당신이 내 밥이더니

이제는 내가 당신 밥이 되었다고

이 밥 없으면 당신은 과부 된다고

아내 앞에서

허세(虛勢) 부리며 밥 타령하다 보면

 

늙어서도

살맛 나고 밥맛 돋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0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108
1349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65
1348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5 112
1347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9 130
1346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177
1345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473
1344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8 73
1343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6 173
1342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103
1341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3 238
1340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27
1339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291
1338 회상 강민경 2005.09.05 207
1337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6 90
1336 황홀한 춤 하늘호수 2016.03.01 100
1335 황혼에 핀꽃 강민경 2018.01.04 21
1334 황혼길 새 울음소리 성백군 2013.04.24 236
1333 황혼 결혼식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02 225
1332 황선만 작가 7번째 수필집 팬 사인회l 김우영 2012.05.13 361
1331 환생 강민경 2015.11.22 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8 Nex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