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전상서 2

by 김화영 posted Sep 2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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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뜨거운 숨을 후욱 후욱 불어
자꾸만,자꾸만 나를 깨워,

쉿! 건드리기 없기

더운 몸 부질없이
깨우지 말아달라
아무리 눈흘김을 해도
팔둑이며 허벅지며
간질간질 깨워 놓고는 딴청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