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13:15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시나무 우듬지 / 성백군

 

 

세월 앞에

바람이 분다

언덕 위에서 흔들리는 우듬지

시야가 아찔하다

 

한 뼘 한 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쉽게 내줄 수 있겠느냐며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이다마는

 

영원한 것은 없다

권세와 부가 무너진 자리에

부러진 가시나무 우듬지 하나

!

사랑도 행복도 날아가 버리고

 

잔디밭

평화만

괴롭히고 있다

 

   866 - 01052018

  • ?
    son,yongsang 2018.03.16 08:04
    꺾이지 않으려고 몸부림....우리 늘그니 인생 같네요! ㅎㅎ. 건강 빕니다.
  • ?
    하늘호수 2018.03.21 03:51
    손 작가님, 그동안 잘 계시지요?
    부도 명예도 세상만사가 다 그렇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6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253
2255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247
2254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21
2253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13
2252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13
2251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1
2250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399
2249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390
2248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6
2247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07
2246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199
2245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197
2244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193
2243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79
2242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38
2241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04
2240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74
2239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67
2238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56
2237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승하 2009.10.14 10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