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0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42
879 수필 인연 작은나무 2019.03.22 128
878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18
877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18
876 신(神)의 마음 작은나무 2019.03.29 169
875 외눈박이 해와 달/강민경 강민경 2019.04.01 62
874 산동네는 별 나라/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3 105
873 복숭아 꽃/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92
872 봄/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04 125
871 벚꽃 file 작은나무 2019.04.05 91
870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작은나무 2019.04.07 161
869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28
868 듣고 보니 갠찮다 강민경 2019.04.10 204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80
866 한겨울 잘 보냈다고/강민경 강민경 2019.04.19 127
865 지팡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23 111
864 사막은 살아있다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25 135
863 그리움 강민경 2019.04.26 300
862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54
861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84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