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5) /살고 싶기에

by 작은나무 posted Aug 02,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백(5)


-살고싶기에....


살고싶기에

당신을 살리고 싶습니다.

살고싶기에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살고싶기에...


이세상

나혼자만이 아니람을 되새기려 

당신을 

살리고 싶습니다.


당신과

함께 밥을 먹고

당신과

함께 웃을 수 있고

당신과

함께 울을 수 있고

그러다,

당신을 두번다시 

보고싶지 않고 싶다는

말도 안돼는 말을 하는 순간도 같이 하고 싶을


그래서,

저는

당신이

내가 오랫동안 잠에서 깨어나지 않더라도

당신만큼은 

내 눈앞에서 살아 있었으면

나는

좋겠습니다.



작은나무 

2014년 7월 어느 날...Portland, Maine. 에서

E10CAFD8-126A-4A0C-87D7-86465397D4AC.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