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4:53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조회 수 2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강민경

 

 

마키키공원 전망대로 오르는 산길에

나무를 타고 오른 넝쿨이

절벽 병풍 같은 절경을 이루었네

 

쭉쭉 뻗어 오르며

듬성듬성  

색색 꽃과 초록으로 반짝이는 잎들

 

! 저건 대형 화폭이잖아

이쪽저쪽 양쪽에 나무들이 기둥인 듯

반듯하게 서서 넝쿨로 채웠네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야

날마다 태양은 붓칠 하고

 

반짝반짝 사람들 보라는 듯

넝쿨은 잠시도 쉬지 않고 초록빛을 뿜어내고

나무는 저보다 큰 넝쿨을 지고 힘겨워하면서도

묵묵부답 제 할 일 쉬지않네

 

아름다운 산길 풍경 다듬은

피 땀으로 다음 세상을 바라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6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25
2255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51
2254 시조 희망希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1 95
2253 시조 희망希望 file 독도시인 2024.02.19 41
2252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195
2251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08
2250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15
2249 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노라 김우영 2013.05.15 259
2248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박성춘 2011.03.23 561
2247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강민경 2015.10.17 216
2246 흔들리는 집 2 이월란 2008.04.25 351
2245 흔들리는 집 이월란 2008.03.06 183
2244 흔들리는 것들은 아름답다 황숙진 2008.07.02 431
2243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279
2242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10
2241 시조 훌쩍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2 121
2240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361
2239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09
2238 회상 강민경 2005.09.05 277
2237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1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