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일은 많고

날은 덥고, 이젠 나도

피곤한 몸 잠시나마 쉬고 싶은데,

작은 도마뱀 나타나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든 후

옆 눈짓을 하며 빤히 쳐다본다.


얼마 전 좀 큰 도마뱀이

작은 도마뱀 꽁지를

자른 후 또 덤벼드는 순간

작은 돌을 던져 드니

두 놈 다 숲속으로 사라진 후


오늘은 도마뱀 한 마리가

재롱을 떤다!

자세히 보니

그 꽁지 자린

작은 놈이와 고맙다고

목을 길게 올리고

윙크(Wink)를 한다.


받는 사랑보다

주는 사랑이 더 행복하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59 (동영상시) 어느 따뜻한 날 One Warm Day 차신재 2016.12.01 74449
2258 화가 뭉크와 함께 이승하 2006.02.18 2295
2257 (낭송시) 사막에서 사는 길 A Way To Survive In The Desert 차신재 2016.02.25 1922
2256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13
2255 봄의 왈츠 김우영 2010.03.03 1416
2254 희곡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1
2253 희곡 다윗왕과 사울왕 -나은혜 관리자 2004.07.24 1400
2252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391
2251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37
2250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07
2249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199
2248 아버님께 올리는 편지 -이승하 관리자 2004.07.24 1197
2247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194
2246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179
2245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44
2244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38
2243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74
2242 노벨문학상 유감 황숙진 2009.10.11 1070
2241 돌아가신 어머니, 아버지가 남긴 편지 이승하 2011.04.30 1056
2240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승하 2009.10.14 10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