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복수초 / 천숙녀

by 독도시인 posted Feb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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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jpg

 

복수초 / 천숙녀

 

무던히 소란하던

즈믄 해 잔치 끝

 

뿌리를 못살게 군

모진 바람 폭풍한설

 

이른 봄

잔설 헤집고

피어나렴, 복수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