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자목련과 봄비 / 성벡군
봄비 맞더니
자목련 꽃봉에
금이 갔다
꽃 피우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 꽃샘추위 가시지도 않았는데
웬 땀방울인가? 하다가
아니다, 저건 감격의 눈물이다
처음 보는 세상
경이로워
벌린 꽃잎에 걸린 둥근 물거울
세상을 다 담겠다고, 그 속에는 당신도 있다는
진지한 고백이다
홀리는 미소
황홀한 첫 키스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9 | 시 | ‘더’와 ‘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1 | 106 |
2218 | 시 |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25 | 84 |
2217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81 |
2216 | 시 | 섞여 화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2 | 110 |
2215 | 시 | 버리기도 기술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06 | 122 |
2214 | 시 |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28 | 102 |
2213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37 |
2212 | 시 |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14 | 112 |
2211 | 시 | 홀로 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6 | 129 |
2210 | 시 |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6.01 | 92 |
2209 | 시 | 나목의 가지 끝, 빗방울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23 | 176 |
2208 | 시 | 보훈 정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16 | 72 |
2207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91 |
2206 | 시 | 4월, 꽃지랄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5.09 | 77 |
2205 | 시 |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5.02 | 72 |
2204 | 시 | 빗방울 물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25 | 64 |
2203 | 시 | 황토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19 | 83 |
2202 | 시 |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4.09 | 142 |
2201 | 시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4.03 | 106 |
2200 | 시 | 고목 속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3.14 | 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