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2.01.29 12:26

어머니 /천숙녀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7d152e8ed631c80a7f15812c5c0281bcd6e4bce4

213FB2355398DB4E10.jpg

 

어머니 /천숙녀

동 틀 무렵이면 부엌 문 빗장 열고

차갑게 식은 가슴 아궁이에 불 당기면

어느새 우리들 꿈들은 불덩이로 타올랐지

밥 짓던 내 어머니 상기된 두 볼 가득

그리움 피어올라 하얀 재로 흩날리던

아련한 기억 속 풍경 말간 숭늉 한 사발

흑백 사진 앨범을 단숨에 넘겨보니

스쳐 지난 그 시절 시린 가슴 뜨거워져

그토록 허기진 마음 온기 가득 넘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6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50
2155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50
2154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05
2153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37
2152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168
2151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188
2150 시조 말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2 168
2149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59
2148 시조 서성이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4.01 199
2147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59
2146 시조 ​숨은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9 143
2145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15
2144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161
2143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04
2142 시조 여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3 122
2141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02
214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178
2139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38
2138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07
2137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0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