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32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우야 깨어나라 그리고 일어나라
못 깨어나는 거냐
깨어나기 싫은 거냐
그 하늘의 별을 꿈꿈이 더 좋다는 거냐

내가 미운거냐
네가 싫은 거냐
세상이 보기 싫은 거냐
인생도 세상도 본래 다 그런 거 아니더냐

눈을 감고 한숨을 쉬는 건
나를 조소하는 거냐
너를 서러워하는 거냐
행여 못 다한 말이 있다는 거냐

네 눈망울의 이슬은 또 뭐냐
세상이 그리도 어렵더냐
사랑이 그리도 아프더냐
고향이 그리도 멀더냐

너는 내 마음의 별이어서
이국의 밤, 하늘 아래 내 소망이 아니더냐
이제 깨어나 내 눈을 봐라
아우야
사랑하는 내 아우야
                                     2004, 12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0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119
939 비빔밥 2 성백군 2015.02.25 215
938 언덕 위에 두 나무 강민경 2015.01.25 273
937 슬픈 인심 성백군 2015.01.22 183
936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426
935 담쟁이에 길을 묻다 성백군 2014.12.30 274
934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4.12.16 283
933 별 하나 받았다고 강민경 2014.12.07 330
932 일상은 아름다워 성백군 2014.12.01 123
931 촛불 강민경 2014.12.01 173
930 수필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김우영 2014.11.23 308
929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197
928 어둠 속 날선 빛 성백군 2014.11.14 177
927 얼룩의 소리 강민경 2014.11.10 291
926 수필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김우영 2014.11.09 576
925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176
924 숙면(熟眠) 강민경 2014.11.04 167
923 가을비 성백군 2014.10.24 173
922 군밤에서 싹이 났다고 강민경 2014.10.17 305
921 내가 세상의 문이다 강민경 2014.10.12 169
Board Pagination Prev 1 ...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