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14:03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조회 수 1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데올로기(Ideololgie)의 변  


                                               강화식


이민 갔다
시퍼런 정의가


올곧음이 아름다워 곁에 머물렀다
연극인줄 모르고


부끄러운 미소를 머금고
품앗이를 하는 낙하산 작전
삐뚤어진 부르조아의 유물론적
바이러스가 침투해서일까?


대나무는 많아지는데
대나무 닮은 마음은 닳아 없어지고
버드나무는 없어지는데
버드나무를 닮은 마음은 자꾸 많아진다


아류를 찾는 잡초 몇 개
삐죽삐죽 올라와 따갑게 찌른다




*본 시는 미주문학 겨울 호에 실렸어야하는 작품입니다.

문협월보 3월호에 실렸습니다.

  • ?
    강화식 2017.02.27 10:32
    2016년 겨울호에 누락되어서 좀 허전했는데.....이렇게 살뜰하게 챙겨주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6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13
2115 기타 ■소위 다케시마의 날과 독도칙령기념일 소고■ file 독도시인 2022.02.22 100
2114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04
2113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92
2112 시조 비탈진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9 94
2111 시조 무지개 뜨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8 71
2110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73
2109 시조 2월 엽서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6 81
2108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79
2107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182
2106 시조 이제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4 101
2105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166
2104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58
2103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80
2102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78
2101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83
2100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71
2099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62
2098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65
2097 시조 곡비哭婢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5 152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3 Next
/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