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422
어제:
2,596
전체:
16,348,665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5.07 20:11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 / 성백군

 

 

어머니,

우리는 당신에게

파도였습니까? 바람이었습니까?

 

평생을 자식들 기르시느라

부딪치며, 부서지며, 각을 지우시더니,

드디어 몽돌이 되셨습니다

 

이리저리

아들네 집에 가 계시고, 딸네 집에 가 계시고,

눈치 보며

굴리면 굴리는 데로 굴러다니시더니

 

마침내

선산에 새로 생긴 무덤 하나

 

어머니, 어디 계십니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0 시 하와이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9 138
1299 시 등대 사랑 강민경 2018.05.29 164
1298 시 사망보고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21 160
1297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181
1296 시 어느새 비 그치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14 124
1295 시 꽃 앞에 서면 강민경 2018.05.11 165
» 시 어머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5.07 122
1293 시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185
1292 시 나무 뿌리를 밟는데 강민경 2018.04.24 85
1291 시 배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23 98
1290 시 물웅덩이에 동전이 강민경 2018.04.19 227
1289 시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53
1288 시 노숙자의 봄 바다 강민경 2018.04.11 216
1287 시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78
1286 시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0
1285 시 바람의 말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8.04.02 198
1284 시 옷을 빨다가 강민경 2018.03.27 193
1283 시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90
1282 시 살만한 세상 강민경 2018.03.22 93
1281 시 봄 그늘 하늘호수 2018.03.21 5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113 Next
/ 113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