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란/ 박영숙영

by 박영숙영 posted Mar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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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박영숙영/본명 박영숙

마음은
한계를 몰라서 욕망에는 눈이멀고
마음은
질투가 심해서 멈출줄 모르고
마음은
양면의 칼날 같아서 울다가도 웃고
웃다가도 울기도 하는
변덕이 심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마음은
주인에 따라서
모양과
색깔이 다르고
마음 뿌리의 깊이가 다르리라


시집 ㅡ영혼의 입맞춤ㅡ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