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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 산불 사태

2007.10.24 00:09

이 상옥 조회 수:385 추천:53



서부의 산불 사태

연일 TV News는 캘리포니아의 산불을 방영 했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
아무튼 인재가 됐건 아니면 자연적인 재헤가 됐건 우리인간들에게는 한마디로 슬픔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물론 각  개인의 사정이 다르니까 각 집마다 얼켜있는 추억도 아니 그 집을 마련한 동기가
다르겠지만 이렇게 한 줌 재로 남아 있을때 느끼는 허무한 심정은 같을것이다.
여기 미국 사람들조차 가끔 재만 남은 옛집터를 돌아보고는 눈물이 글썽한 채 아무말 못하는 것을 보는
우리들의 심정은 모두가 똑 같을 것이다.
더러 뱅글라데쉬같은 못사는 나라에서 여름 동안 찾아온 태풍으로
집도 모두 다 나라가 버리고 오직 자신의 목숨만 부지한 사람들이 빵을 얻어 먹기위해
아귀다툼을 하는 모습이 더러 뉴으스시간에 보였지만 당시 그런 걸 보는 우리들의 심정은
솔직히 " 애~ 고  또 한나 벌어졌구나. "생각하고 좀 안됐긴 하지만 채널을 다른 데로
돌려버리고 말았는데 이번처럼 건조한 기후에 바람이 계속 세게 불어 우린 인간의 함으로는
어떻게 하지 못하고 다만 인명이나 구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적인 제헤의 힘을 다시 보게 된다.
더러는 이런 이상기후의 탓을 점점 더워지는 이 지구의 온난화 탓이라고
그런일에 조금도 신경쓰지 안는 현정부를 매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나도 그런 것은 인정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현실적으로
자신의 집이 산불로 함께 타버리거나 아예 한줌 재로 변했을 때의 느낌이란
누구 누구의 탓을 하기전에 너무 허무한 것 같다.
아무튼 나는 이 기회에 혹시 우리 동포중에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있다면
우선 빨리 안정을 찾으시도록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전해 드립니다.
물론 백인이 됐건 아니면 흑인이나 히스페닉도 마찬가지지요.
그분들 모두에게 우선 심적인 고통이 빨리 사라져 버렸으면 하고 기도하렵니다.  
그리고 장래 다시 그 곳에 집을 지으실때는 이런 경우를 충분히 배려해서
집을 다시 멋지게 지으십시요.

우리는 멀리 있으니까 이렇게 말이라도 당신쪽 편에 서있을 거니까
위안을 삼으시고요.
아무튼 미안 합니다.
비야 좀 오려무나   !
바람아 제발 고만 좀 불어  !
이렇게 기도만 받치는 우리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