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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잣대 !

2007.11.03 11:27

이 상옥 조회 수:750 추천:107



행복의 잣대    !

몇해전 여기 미국 동포사회의 토픽뉴으스는 단연 명문 스탠포드 동포 대학생이
아버지를 차에 치여 살해한 불행한 사건일 것이다.
특히 요 몇년 사이 부유한 가정환경에 명문대학 재학중인 학생들이 자살이나
살인이 적지 않은 사실은 무엇이 원인이였을까       ?
신문기사를 읽어 보면 저런 불행의 원인 제공자가 대부분 그학생들의
부모 탓이란다.
그부모들의 내면세계를 꼼꼼히 들여다 보면
자신의 아이들이 일류대학을 나와야 부모들의 자부심을
자랑 할 수 있다는 한국적인 문화에 깊이 물들어 있어서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미국문화와의 충돌이란 뜻이다.

보통 그런 부모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여 일등을
해야만 직성이 풀려서 부모 자식간의 멋진 추억을 만드는 일보다도
돈을 주더라도 공부에만 열중하도록 아이들을 들볶아대고 참견을
하는 일들이 고등학교까지는 가능하지만
대학에 들어가면 문제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교육목표가 틀려서 많은 부모나 학생들이( 한국에서 온 )
혼동을 하게 됀다.
한국의 입시위주의 교육에 익숙한 부모나 학생들이 좀 심 할 것이다.
미국의 고등학교 교육은 학생들의 타고난 능력개발이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함양에 교육목표가 세워져 있고
진정한 공부는 대학에서 하도록 계획이 되있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은 정말 눈코뜰사이 없이 공부 또 공부를 해야
살아 남을 수가 있다.

이런 미국의 교육목표를 이해하는 동포들은 아이들에게
멋진 꿈을 세우게 하고
스스로 자신의 방법으로 그꿈을 이루도록 격려하는 방법을 택하게 마련이며
더러는 자신의 길이 벽에 부딧쳐서 괴로운 심정을 부모들에게 털어 놓게 된다.
부모들은 그런 아이에게 친구처럼 어려움을 들어주며
무엇이 문제였던가  같이 짚어가며 원인을 분석하고
또다시 새로운 결심으로 재도전하도록 격려하거나
그도 아니라면 어떤경우 차선의 방법이 최선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켜주어
자신의 아이들이 이사회의 한 일꾼으로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고 살도록
함께 애쓰게 된다.

이제 본론을 이야기 해보자면
우리들의 행복이란 과연
아이들이 재능이 있어서 항상 일등을 하여 좋은 학교에 다닌다거나
남들이 없는것을 소유하며
내친구들은 모두 상류층의 인사들이다.라고 말을 한다면
물론 좋고도 좋은 일이지만
그런것을 꼭 다 갖춰야 행복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않이 잖은가.

내 친한 친구중에 천만장자가 한명있다.
어느날 우연히 술좌석에서 다른 친구 하나가 나처럼 행복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 중에 이친구가 " 돈도 많고 하니까 당신이요 ! "라고 말하자 그 친구 하는 말이
" 그런 의미에서 당신이 제일 행복 할 것 같소  ! "
라고 내게 말하자 이이야기를 꺼낸 친구가 그에게  
" 왜 그렇소  ? "하고 묻자  그친구 대답이
" 행복이 결코 재물의 많은 소유보다는
여러가지 조건에 비춰 본다면 나보다는 저친구  ! " 라며 나를 거론 했다
그러면서 연구조사 결과
이 세상에서 행복을 가장 많이 느끼는 국민이 사는 나라는
" 방글라대쉬 " 라는 말을 곁들인다.

물론 나자신의 이야기를 하려고 꺼낸 이야기가 절대 않이지만
우리가 돌아보면 6.25 전쟁이 끝나고 한때 헐벗고 배는 골았지만
지금의 추억은 모두 아련한 핑크빛으로 행복하게만 보였듯이
도날드 트럼프의 행복과 ( 어쩌면 매일매일 골치만 아픈 부자 일지도 모르는데  ,,,,,   )
지금쯤 헛간에 감자농사를 잔득 걷워들여 놓고
햇꽁당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빨간 고추장에 비며먹는 어느 산간 농부의 행복을
비교 할수가 있을까요 ?
당연히 없다.

행복이란 그렇게 빛갈도 크기도  
남들이 비교할수가 없게 되 있는것이다.  
남이 멋들어진 고층 아파트에 좋은 차를 타건 말건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
내아이들이
비록 나를 닮아 공부를 지지리로 못한다 해서
그런것이 내탓도 아니고 아이들의 잘못은 더더욱 않이 잖은가 ?
나는 그런 경우 내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 얘야 학생들의 본분은 공부니까 첫째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보거라.
네가 최선을 다한 결과를 나는 언제나 자랑 스럽게 생각 한단다. "
(아들녀석은 실제로 초등학교때 항상 C 만 받아 왔습니다. )
" 그다음 네가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신통치 않다해서
실망하지 말거라.
머리가 좋은 것보다 더 값을 받는 것은 성실이란다.  
그러니까 얘야, 성실하면 된다.  
얘들아, 나는 진실히 착하고 성실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싶단다. "


이제 세상은 너나 없이 재물과 쾌락을 쫓아 내달리는 모습과
그 해악이 서서히 마각을 드러내 보이는 것 같아 보인다.
한국에서도
불특정 다수를 수십명이나 살해한 살인 사건이
신문사회면을 크게 장식하는 것을 보며
이제는 더 때를 미룰 수 없는 시간이 온 것 같아보여서 말이다.

자아 ~~~~
우리 이쯤에서 잠시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며
우리가 추구한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 였던가     ?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 과연 깨여 지지 않을 온당한 것이였나를 한번 쯤 돌아 봐도
괜찮을 때가 왔지 싶다.  
그렇다.
행복이란 어쩌면 나혼자 만의 것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특히 행복은 전염성이 강해서
온 마을이, 아니라면 온사회가
마치 월드컴에 출전한 축구팀이 선전을 하여
뿌려 놓은 행복한 열기처럼 그렇게 핑크빛으로 물든 사회같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행복하다면
정말 우리도 행복하고 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