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두루 행복하시길 / 임영준

2006.12.31 16:46

이안나 조회 수:956 추천:33

어둑새벽 따라
눈부신 서광이 왔습니다
엄동설한이 또한 시발입니다
악다구니로도 잡지 못했다면
사랑하는 이들을 떠올립시다
되돌릴 수 없다면
아기자기한 구상에 빠져봅시다
피안은 가까이 있으니
절대로 주저앉지 맙시다
여하튼 해가 바뀌었으니
부디 소원성취하시고
두루 행복하시길
우리 모두가 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