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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협회 이성열 회원의 소설 '위너스 게임'이 출간되었습니다.



미주 중앙일보 기사


이민자의 삶, 가감없이 터치
이성열 시인, 소설집 '위너스 게임' 출간


이성열 시인이 작품집을 냈다.

이번엔 시집이 아니라 소설집 '위너스 게임'(Winner's Game: 서울문학). 이민생활의 애환이 담긴 9편의 작품이 담긴 단편소설집이다.

간호사인 약혼녀 초청으로 이민와 쉽게 직장을 구하지 못해 어렵게 살아가는 운동권 출신 남자 이야기가 담긴 '어떤 호의', 한국에서 공무원을 지낸 남편과 흑인 커뮤니티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며 강도에 시달리는 여자의 스토리 '묘지공원', 고급 자동차와 백인 여자에 집착하는 입양아를 통해 마이너리티의 모습을 그린 '위너스 게임' 등 모두 미주 한인이 실제 겪는 이야기가 수록됐다.

저자에 의하면 1994년 LA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 입상한 후 최근까지 그저 일기장에 일상을 기록하듯 써 모았던 글들을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심정으로 엮은 책'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이성열씨는 1987년 영시 'The Last Moon'이 LA 타임스에 게재되었을 무렵부터 1990년대 중반 소설 입상 이후에도 한동안 시에 몰두해 왔다. 영시 'The Stray Dogs'는 포에트리 인터내셔널지에 게재됐으며 동명의 영시집과 한국어 시집 '하얀 텃세'도 출간했다.

하지만 그는 "이민자로서 이민자의 사는 모습을 가감 없이 진실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일상의 모습을 독자의 공감대 안에 넣기 위해선 시보다 감정 나열이 충분한 산문이 어울린다는 생각에서 그는 소설에 몰두했다.

"이 곳에 실린 소설들은 아리송하거나 난해하지 않을 것이다. 진솔한 이민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 독자들이 깊이 공감했으며 한다"고 저자는 기대한다.

미주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지낸 이성열씨는 글마루 문학회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소설집은 LA 세종문고(323-735-7374)에서 판매한다.

▶문의: (323)931-0111 yisung@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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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성열의 소설 『위너스 게임』. 저자는 이 책에 담긴 소설들은 결코 아리송하거나 난해하지 않으며, 진솔한 이민 이야기임을

밝힌다. 평가나 해설보다는, 가슴으로 느끼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미국에 이민 와서 힘들게 사는 모습들은 분명

경험에서 우러난 에피소드들이 분명할 것이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며

어떤 호의
묘지공원
예스, 그리고 노우
채무자
소라 사냥
바퀴벌레
위너스 게임
온전한 사랑
최장로의 죽음

이야기를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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