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의 문학서재






오늘:
17
어제:
14
전체:
332,216

이달의 작가

아침 인사

2021.03.17 19:16

정종환 조회 수:35

동서남북

부끄럼 없는 투명한 도시

조용한 듯

 

안개가 점령한

골짜기 

비젖은 고속도로

I 80 옆

조그만 마을

 

정거장을  지나쳐

헐 값으로

팔아 넘긴 유년시절을

되 찾아 오는 세발 자전거

나란히 걷다가

마주친 낯설은 나

 

견습기자, 세탁소 딜리버리, 분식집 배달, 청소

"추락, 끼임, 깔림, 휩쓸림"

 

이제,

살이 된 상처들로

냉혹한 속임수로 

살아남은 익숙한 나

 

그래도

고맙다 무조건 고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5 Sns file 정종환 2023.01.19 16
294 first Love file 정종환 2023.01.19 20
293 There Is Still Something Mysterious file 정종환 2023.01.18 20
292 philsong 207 file 정종환 2023.01.18 20
291 please file 정종환 2023.01.18 15
290 Yonah poetic Diary 78 file 정종환 2023.01.17 16
289 Once upon a time file 정종환 2023.01.17 15
288 Four Seasons 1 file 정종환 2023.01.16 24
287 you and me 정종환 2023.01.14 26
286 i am file 정종환 2023.01.14 22
285 chewing file 정종환 2023.01.14 18
284 read a book file 정종환 2023.01.13 19
283 The Day Alan didn't come 정종환 2023.01.12 113
282 loser's song file 정종환 2023.01.12 18
281 first love 2 file 정종환 2023.01.11 16
280 reason to love fountain pen file 정종환 2023.01.10 24
279 philsong 202 file 정종환 2023.01.09 19
278 speed of lifetime file 정종환 2023.01.09 17
277 The moon tree file 정종환 2023.01.07 20
276 my thought file 정종환 2023.01.07 23